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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2000억 자산가' 한국계 女 구단주, 해결사로 뜨나…배준호 리옹 이적 협상 암초 "구단간 이적료 의견 차 커"

기사입력 2026.07.27 19:13 / 기사수정 2026.07.27 19:1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올랭피크 리옹 이적 협상이 이적료 문제로 난항을 겪으면서 리옹의 한국계 여성 구단주 미셸 강의 해결사 능력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이 외국인 선수는 오직 리옹과만 계약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배준호는 한국에서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스토크 시티와 1년 계약이 남아 있는 22세 공격형 미드필더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한국 대표팀 벤치에서 지켜봤다"면서 "부진했던 한국에서는 교체 선수였으나 그의 여름 이적 목표는 아주 구체적이다. 바로 리옹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 소속팀 스토크 시티가 헐값 매각을 거부하면서 양 구단의 협상이 좀처럼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풋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두 구단은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이적료에 대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배준호의 가치는 400만 유로(약 66억원)로 평가되며 이는 적절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배준호는 2023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에 입단한 뒤 세 시즌 동안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경험을 쌓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부드러운 볼 컨트롤과 드리블, 전진 패스 능력을 갖췄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A매치 13경기 2골을 기록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포함됐지만 부상 여파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벤치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지켜봤다.

자신의 첫 월드컵을 아쉽게 마친 배준호는 여름 이적시장 동안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

행선지는 리옹이 유력하다. 리옹 역시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기존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배준호를 영입 후보로 올려놨다.



그러나 스토크는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수를 싼값에 내보낼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티외 루이장 리옹 사장은 시간을 두고 스토크와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한국계 억만장자이자 리옹 구단주인 미셸 강이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인 미셸 강은 막대한 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스포츠 투자자로 알려졌다. 리옹의 남녀 축구단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구단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포브스가 추정한 재산은 약 1조6800억원에 달한다.



배준호 영입이 구단의 핵심 계획으로 판단될 경우 미셸 강의 결단이 협상을 진전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포브스가 추정한 재산은 약 1조6800억원에 달한다.

이적료 협상 단계에서 암초를 만난 가운데 억만장자 구단주 미셸 강이 해결사로 나선다면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

한국 축구 기대주 배준호가 프랑스 명문 리옹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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