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도희, 임주환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작품을 기다리는 동안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사례가 이어지며 배우들의 현실적인 일상이 주목받았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응답하라 1994' 출신 배우 민도희의 뜻밖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민도희는 구인·구직 플랫폼을 살펴보며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봤다. 촬영 일정이 일정하지 않은 직업 특성상 장기 근무보다는 단기 근무가 가능한 일자리를 우선적으로 찾는 모습이었다.
과거 그는 1년 3개월간 카페에서 근무했던 이력을 내세워 여러 곳에 지원했지만, 마감 업무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앞서 민도희는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조윤진 역을 맡아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지만, 작품 공백기를 피하기는 쉽지 않았다.
민도희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느낀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서른이 넘어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며 "용기도 안 나고 그랬다. 처음에만 그랬는데 재밌게 일을 했다. 출근하는 맛도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카메라 밖에서 또 다른 일터를 찾은 배우는 민도희만이 아니다.
임주환 역시 지난해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 중인 모습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실제로 물류센터에서 일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현재는 물류센터 일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환은 지난 5월 23일 개막한 연극 '렁스'를 통해 복귀했다.
최근 드라마 시장 침체기로 배우들의 공백기가 길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작품을 기다리는 동안 아르바이트나 다른 직업을 병행하며 시간을 보내는 배우들의 모습은 화려한 이미지 뒤에 놓인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 사례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건실하네", "열심히 사는 모습 응원합니다" 등 주로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사진=SBS, 민도희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