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83z.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동갑내기의 우정은 생각보다 더 강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과 김희철이 뭉친 유닛 슈퍼주니어-83z가 첫 팬콘 투어의 포문을 열며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슈퍼주니어-83z의 첫 팬콘 투어 '1983'의 시작점인 서울 공연은 지난 24~26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당초 예정된 이틀 공연이 매진되어 추가된 공연까지 3회차가 전석 매진됨은 물론,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어 전 세계에서 팬들이 함께 관람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슈퍼주니어-83z.
특히 이번 팬콘은 슈퍼주니어-83z의 리얼한 우정 서사를 콘셉트로 기획되어, 다채로운 무대를 포함해 가상의 '83번 버스' 세트, 하츠투하츠 지우·에이나가 MC로 지원사격한 음악방송 테마 영상, 전설의 '인천 대첩' 재연 및 서로에 대한 Q&A 관련 VCR 등 풍성한 연출과 구성으로 이특과 희철의 과거-현재를 아우르며 슈퍼주니어-83z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팬콘에서 슈퍼주니어-83z는 타이틀곡 '너를 위한 약속'으로 오프닝을 열었으며, 절제된 섹시미가 인상적인 이특 솔로곡 '배드 네임'(Bad Name),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인 희철 솔로곡 '고독남' 등 다양한 분위기의 첫 미니앨범 전곡 무대를 선사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카메라 앵글을 찾아 포즈를 취하는 엔딩 요정 미션, 숏폼 트렌드 따라잡기, 록 버전 편곡된 하츠투하츠 '루드!'(RUDE!) 무대 등 갓 데뷔한 유닛으로서 일명 '아이돌력' 상승을 위한 챌린지 섹션이 이어졌다.

슈퍼주니어-83z.
이 밖에도 '로구꺼!!!', '슈퍼 두퍼'(Super Duper), '떴다 오빠', '미인아', '미스터 심플'(Mr. Simple), '섹시, 프리 앤 싱글'(Sexy, Free & Single), '쏘리 쏘리' 등 슈퍼주니어 메들리 섹션, 감정을 실어 가창한 '나비잠'과 '진심', 객석에 가까이 다가가 부른 '사랑'(Sarang♥)과 '미라클'(Miracle) 등 앙코르 섹션도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슈퍼주니어-83z는 "10년 전에는 상상 못할 투샷이라 이상한 감정이 든다. 팬콘 준비하는 동안 많이 했던 말은 '할 수 있을까?' 였는데, 무사히 마쳐서 좋다. 둘만 호흡을 맞춘 건 처음이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로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던 시간이라 더 집중할 수 있었고 그 또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공연 말미에는 "이제 투어가 시작이고 그 이후의 계획은 모르겠지만 계속 우리 같이 해보자. 늘 고맙고 사랑한다"고 서로에게 전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슈퍼주니어-83z는 서울을 포함한 도쿄, 방콕, 홍콩,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가오슝, 싱가포르, 타이베이 등 아시아 9개 지역에서 첫 팬콘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