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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만 몇 개야…'김부장' 용두용미 결말 속 아쉬움 하나 남겼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7.27 17:50

SBS '김부장' 제작발표회
SBS '김부장'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SBS '김부장'이 올해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새로 쓰며 해피엔딩을 완성했지만, 후반부를 채운 PPL에는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엇갈렸다.

지난 25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전국 23%로 마무리했다. 최고 시청률은 27.1%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김부장'은 10회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지킨 것은 물론,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 기록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닐슨코리아 기준)

첫 방송에서 9.5%로 출발한 '김부장'은 2회 만에 15.7%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고, 4회에서는 단숨에 20% 벽을 넘었다. 이후 단 한 번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며 최근 드라마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흥행 곡선을 그렸다.

SBS '김부장' 소지섭
SBS '김부장' 소지섭


최종회에서는 김부장(소지섭 분)과 성한수(최대훈), 박진철(윤경호)이 힘을 합쳐 주강찬 일당을 제압하고 주학건설까지 무너뜨렸다. 이후 새로운 이름과 신분으로 살아가게 된 김부장과 민지(서수민)는 이사를 하며 새 출발에 나섰고, 성한수와 박진철 역시 두 사람 곁을 지켰다.

권선징악으로 마무리된 통쾌한 전개와 가족, 동료 모두 헤어짐 없이 함께하는 해피엔딩은 시청자들에게 만족감을 안겼다. 여기에 김부장이 백호인력 면접을 보기 위해 이도규를 찾아가는 장면이 담기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였다.

SBS '김부장' 10회
SBS '김부장' 10회

SBS '김부장' 10회
SBS '김부장' 10회


다만 후반부 약 2~30분 동안 커피 사탕, 자동차, 회전초밥 식당, 안경 등 PPL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세 주인공이 안경점에서 쇼핑을 하는 장면은 1분가량 이어졌고, 극 내내 태권도복을 입고 다녔던 성한수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커피 사탕을 나눠 먹는 장면 역시 지나치게 광고에 치중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PPL이 너무 길었다", "과했다", "광고를 위한 화인가", "진지한 분위기에 못 넣다가 마지막에 몰아 넣은 것 같다", "중간에는 참았지만 이번에는 힘들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 시청자들은 높은 제작비를 바탕으로 직접적인 PPL을 최소화하는 OTT를 언급하며 "시즌2는 OTT에서 보고 싶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반면 "PPL 개수가 많았을 뿐 드라마에는 잘 녹아들었다", "제작비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 "액션 장면에 넣는 것보다는 낫다" 등 이해를 보이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한편 '김부장'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김부장'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보내주신 큰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현재 '김부장' 시즌2 제작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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