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축구장을 넘어 드라마 제작과 연기에 도전한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영국 축구를 배경으로 한 대형 드라마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직접 출연까지 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새 드라마 '데이 원스(Day 1s)'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작품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드라마는 영국 축구계를 배경으로 한 허구의 이야기로, 유능한 축구 에이전트 '스탠리 달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 스탠리 달턴은 미국 드라마 '홈랜드(Homeland)'와 '빌리언스(Billions)'로 잘 알려진 배우 데미안 루이스가 연기한다. 현재 촬영은 영국 런던 북서부에 위치한 바넷FC 홈구장에서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품은 호날두와 영화감독 매슈 본이 공동 설립한 제작사가 제작을 맡는다.
영화 '킹스맨', '킥애스' 등을 연출한 매슈 본은 올해 초 호날두와 함께 새로운 스튜디오를 설립하며 기존 영화 제작 방식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본은 스튜디오 설립 당시 "호날두는 경기장에서 내가 결코 써낼 수 없는 이야기들을 만들어왔다. 이제 그와 함께 영감을 주는 영화들을 만들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날두 역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매우 흥미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제작자로서의 행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 선'은 호날두뿐 아니라 그의 과거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이었던 티에리 앙리도 작품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드라마의 기본 아이디어는 실제 축구 에이전트인 대런 데인이 구상했다. 그는 티에리 앙리의 에이전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막을 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주장으로 활약했지만,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후 호날두는 "이런 방식으로 월드컵을 떠나게 돼 슬프다. 하지만 나는 모든 것을 쏟아냈고 후련한 마음으로 떠난다"면서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었음을 밝혔다.
다만 그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나스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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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