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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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미녀새', 이신바예바, 개인통산 28번째 세계기록

기사입력 2012.02.24 11:1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0, 러시아)가 개인 통산 28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신바예바는 24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XL 갈란 실내육상선수권대회 결승 2차시기에서 5m1을 넘었다.

지난 2009년 2월 실내육상 세계기록 5m를 기록했던 이신바예바는 3년 만에 1cm를 극복해냈다. 지난해 8월, 대구에서 열린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그친 이신바예바는 28번 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면서 부진을 떨쳐냈다.

이신바예바는 실외경기 15차례, 실내경기 13차례에 걸쳐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여자장대높이뛰기'의 지존으로 군림해왔다. 하지만,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4m80을 넘지 못하며 탈락했다.

기나긴 동면에 들어간 이신바예바는 한동안 5m에 근접하지 못하며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해 상반기에는휴식기도 가지면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이신바예바는 4m65에 그치면서 6위에 그쳤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번 연속으로 쓴 맛을 본 이신바예바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이신바예바는 오는 7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옐레나 이신바예바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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