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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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질에 목 조르기' 같은 팀끼리 상상초월 난투극…그런데 동료들은 촬영하며 조롱이라니→U-16 호텔 주먹질, 英 발칵 뒤집혔다 "전원 징계하라"

기사입력 2026.07.24 12:27 / 기사수정 2026.07.24 12:27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잉글랜드 16세 이하(U-16) 대표팀 선수들이 국제대회 참가 중 호텔 객실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동료 선수들이 싸움을 말리기는커녕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부추기는 모습까지 담기면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해 10월 선수단이 튀르키예에서 국제 일정을 소화하던 당시 한 선수의 휴대전화로 촬영됐다. 영상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으며 수백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 속에서는 한 선수가 동료를 침대 위로 밀어 넘어뜨린 뒤 목을 조르며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주먹을 여러 차례 휘두르는 장면도 이어졌다.

더 큰 논란은 주변에 있던 동료 선수들의 반응이었다. 객실 안에 있던 여러 선수들은 싸움을 말리거나 제지하지 않았고, 오히려 휴대전화를 들고 가까이에서 상황을 촬영했다.

일부는 "작살내버려"라며 욕설 섞인 고함을 외치며 싸움을 부추기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피해 선수는 여러 차례 침대 위에 눌린 채 제압당했고, 이후 선수들이 객실 밖으로 급히 빠져나가는 장면과 함께 영상은 종료됐다.



'더 선'은 이번 사건의 발단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강한 비판이 쏟아졌다. 해당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국가대표팀의 미래에게 부끄러운 일', '용납할 수 없다. 이들은 어린 연령대라도 최고 수준의 기준을 적용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도 영상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FA 대변인은 매체를 통해 "캠프 기간 발생한 내부 사안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해당 문제는 당시 신속하게 해결됐다"고 밝혔다.


사진=더 선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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