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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27슈팅 0골…우승하려면 '닥공' 부활 필요한데→정정용호 전북 거듭된 빈공, 새 외인 FW 기다리는 것만 능사일까

기사입력 2026.07.24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정정용 감독 체제로 첫 시즌을 보내는 전북 현대가 K리그1 우승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현재 전북의 K리그1 순위는 3위(8승6무5패∙승점 30)다. 19라운드를 마친 현재 선두 서울(승점 42)과의 격차는 12점으로 벌어졌다.  

정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2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직전 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인천전 슈팅 12개에 유효 슈팅 9개를 기록했지만, 1골이 나오지 않았다. 

대전전도 마찬가지였다. 인천전보다 더 많은 15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유효 슈팅은 2개에 불과했다. 대전이 발표된 대형과 달리 백5로 전반부터 내려서면서 전북은 앞으로 올라가서 답답한 공격을 반복했다. 

6월 월드컵 휴식기 직후 강원전(1-2 패), 울산전(3-1 승) 득점을 터뜨렸던 것과 비교하면 결정력에 아쉬움이 컸던 전반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답답했던 전반기 경기 내용이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 



전반기 무득점 경기는 3경기에 불과했다. 3월 14일 광주와 3라운드, 4월 11일 서울과 7라운드, 그리고 5월 13일 부천 원정 14라운드였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벌써 무득점 경기가 2경기나 나왔다. 

매 경기 10개 이상의 슈팅을 만들고 적어도 1골은 기록했는데 지금은 이마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정 감독이 생각하는 공격 구조는 어느 정도 갖춰졌지만, 라인을 내려선 상대를 뚫을 방법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정 감독이 강조하는 후방에서 상대를 끌어들이는 빌드업 이후 측면으로 가서 최전방 공격수를 보고 크로스를 올리는 전략이다. 

대전전에서 나온 전북의 위협적인 장면은 빠른 패스 전개를 통한 하프 스페이스 침투, 혹은 개인 드리블 돌파를 통해 상대 수바라인까지 빠르게 전진하는 것 등이었다. 

이승우, 강상윤, 조커로 투입된 김예건이 좌우 가리지 않고 상대를 흔들면서 직접 기회를 만들거나 기티스, 모따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대전전 팀 키패스 숫자가 12개로 올 시즌 세 번째로 많았다. 

누군가 새로 영입된다고 변화가 있을 거라고 확신하긴 어렵다. 

정 감독은 경기 전부터 언급한 새 외국인 공격수에 대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 공격수의 역할 중 일대일 상황에서 도전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필요한 부분이 다 채워지면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마지막 퍼즐이 채워진다면 빈공이 해결 가능할 것처럼 말했다. 



이어 "공격 구조는 어느 정도 완성됐다. 주위에 선택지를 찾아주고 위치 선정이 좀 더 발전한다면 충분히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존 공격진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당장 새 외국인 공격수 영입만이 능사는 아니다. 이승우, 모따, 새로 합류한 임대생 기티스, 이동준, 신예 김예건, 여기에 장신 스트라이커 콤파뇨도 부상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전북만큼 좋은 선수가 풍부한 구단은 없다는 견해가 많다.

이미 상대가 라인을 내려 전북의 공격을 막아 세운다면 기존 자원이 좋은 슈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구조적 변화가 더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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