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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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과금·경쟁 스트레스 제로",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 던진 MMOLite 승부수 [엑's 현장]

기사입력 2026.07.23 21:05

김동혁 총괄 AD, 이상문 총괄 PD, 신재익 이사
김동혁 총괄 AD, 이상문 총괄 PD, 신재익 이사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22일 분당 퍼스트타워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엔픽셀이 개발하는 언리얼 엔진 5 기반 신작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하 이클립스)'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작은 PC와 모바일(AOS, iOS)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되며, 오는 2026년 3분기 한국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용 등급은 청소년이용불가로 결정됐다.

이클립스는 태초의 지상낙원 에데리온에서 교단의 통제에 의구심을 품은 사제 세라하가 성역을 거쳐 이면 세계 오르테아에 도달하여 진실을 마주해 나가는 오리지널 서사를 배경으로 삼는다.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특히 개발진은 MMORPG 본연의 성장, 전투, 협력의 재미를 유지하되, 접속 시간과 반복적인 숙제, 원치 않는 경쟁 및 과금 부담을 과감히 줄인 'MMOLite'를 핵심 개발 철학으로 앞세웠다.

접속 및 과금 부담을 완화하는 핵심 시스템으로는 '성소'와 '이클립스 타임'이 제시됐다. 성소는 비접속 중에도 경험치, 성장 재화, 소환권 등을 시간 기반으로 자동 생산하며, 여기에 최대 24시간 자동 플레이를 지원하는 '이클립스 AI 모드'가 더해져 성장의 공백을 자연스럽게 메워준다.

더불어 파밍 이용 시간을 유저가 원하는 시점에 직접 On/Off 할 수 있는 '이클립스 타임'과 높은 확률 구조의 유료 소환을 통해 BM의 불확실성까지 최소화했다.

경쟁 스트레스를 낮추고자 필드 대부분을 안전지역으로 설정하는 한편, 10분 제한 시간의 RvR 콘텐츠 '하이리버 전장'을 도입하여 플레이 피로도를 대폭 낮췄다. 

또한 전투 체계의 경우 파이터, 레인저, 소서리스, 어쌔신 등 4개 클래스별로 2종의 무기 선택지를 제공한다. 유저들은 노드를 해금하는 '전투 특성', 두 스킬을 결합하는 '스킬 융합', 성유물·성흔을 배치하는 '권능 조합'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빌드를 완성할 수 있다.

이클립스의 'MMOLite'
이클립스의 'MMOLite'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서 이상문 개발 총괄 PD는 'MMOLite'라는 방향성을 설정한 배경에 대해 언급하며, 유저의 시간을 다투는 다양한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인 만큼 MMORPG 역시 일상과 공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라이브 서비스가 계속되어 콘텐츠가 늘어나더라도, 유저에게 긴 접속이나 숙제를 강요하기보다 각자의 플레이 리듬을 존중하는 철학을 변함없이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초 계획보다 출시가 연장된 이유에 대해서는 부담 완화 시스템의 완성도를 다듬는 과정이었음을 밝히며, 지형 활용 전투의 경우 하이리버 전장에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역할을 재정립했다고 답했다.

비접속 보상과 실제 플레이 간의 밸런스에 관한 질의 역시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상문 PD는 성소를 통한 보상이 거래보다는 개인 성장에 맞춰져 있어 게임 경제 전반을 흔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직접 플레이하는 하드코어 유저에게는 보스전이나 상위 던전 등에서 명확한 어드밴티지를 제공하되, 비접속 유저 역시 뒤처진다는 심리적 부담 없이 꾸준히 추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엔픽셀 이상문 이클립스 총괄 PD
엔픽셀 이상문 이클립스 총괄 PD


24시간 AI 모드의 경우 유저의 평소 플레이 패턴에 맞춰 게임 종료 후에도 캐릭터가 안정적으로 운용되도록 지원하며, 서버 부하와 밸런스 역시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크로스 플랫폼 최적화와 클래스 구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상문 PD는 고사양 PC와 모바일 간의 성능 차이를 감안해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플랫폼별 최적화를 진행했으며, 그래픽 품질 차이를 최소화해 일관된 핵심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조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클래스 개수를 무작정 늘리기보다 한 클래스 내에서 무기를 교체해 전투 스타일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하는 구조를 선택함으로써 익숙함을 넘어선 색다른 전략적 변별력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엔픽셀 김동혁 이클립스 총괄 AD
엔픽셀 김동혁 이클립스 총괄 AD


끝으로 오리지널 세계관과 향후 운용 계획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김동혁 아트 총괄은 이클립스 천문 현상을 사건의 연결고리로 삼은 오리지널 신화를 구축했음을 전하며, 특히 제3의 영역 같은 신비로움을 담아낸 핵심 장소 '성소'의 무드와 연출에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신재익 사업 총괄 이사는 확률형 상품이 존재하더라도 반복 구매 피로를 줄이고 구매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BM을 설계했다고 언급했으며, 쇼케이스를 포함한 라이브 방송 등 유저와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 스마일게이트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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