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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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카드, 국내 인지도 여전히 숙제…"해체 기사에 많은 관심, 야속했다"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7.28 07:00

카드 KARD.
카드 KARD.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해체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예전처럼 네 멤버가 자주 함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각자의 소속사에서 활동하고 솔로 활동에 집중하게 되면 현실적으로 팀 활동에도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

그럼에도 멤버들은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아쉬움보다 감사가 더 큰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비엠은 "돌이켜보면 물론 과분한 사랑도 받았지만, 예전에는 아쉬움이 더 크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해외 투어를 다녀와도 한국에서는 스케줄이 하나도 없어서 국내에서도 더 움직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컸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아니더라. 해외에서 그 아쉬움을 잊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고, 정말 좋은 스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전지우.
전지우.


카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사랑을 받아온 팀이다. 2016년 12월 프로젝트 싱글 '오 나나'(Oh NaNa)를 발표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의 주목을 받은 카드는 이후 꾸준히 해외 투어를 이어왔다. 타이틀곡과 수록곡들은 해외 주요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데뷔 10년 차를 맞은 카드에게 국내 인지도는 끝내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았다.

전지우는 "항상 큰 숙제였다. 어떻게 하면 국내 분들의 눈에 들 수 있을까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아직까지도 숙제로 남아 있어서 아쉽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번 계약 종료 공지가 나가고 해체 가사가 많이 뜨면서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시더라. 어린 마음에는 '관심을 조금만 더 빨리 주시자' 하는 야속한 마음도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제이셉.
제이셉.


반면 제이셉은 이를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였다.

그는 "이렇게 뒤늦게 관심을 주실 때가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한다. 마침 '백 투 라이프'(Back To Life)라는 멋진 곡을 들고 왔기 때문에 '라스트 찬스'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오 나나', '루머'(Rumor), '올라 올라'(Hola Hola) 가운데 한 곡이라도 역주행하고, '백 투 라이프'까지 함께 사랑받는 그림을 기대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에 전지우도 "'백 투 라이프'는 물론 이전 곡들까지 이번 관심을 계기로 많이 사랑받고 역주행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비엠.
비엠.


전소민.
전소민.


타이틀곡 '백 투 라이프' 노랫말에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 발견한 청량한 오아시스처럼 언제든 기댈 곳이 되어주겠다는 다정한 위로를 담았다.

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 전 멤버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BM은 작곡·편곡에도 참여했다.

이 밖에도 '아머'(Armor), '앳 리스트'(At Least), '시그널'(Signal), 팬송 '어웨이즈'(Always), '백 투 라이프' 인스트루멘탈, 비엠 솔로곡 '무브'(Move), 제이셉 솔로곡 '이지'(EASY), 전소민 솔로곡 '백시트'(Backseat), 전지우 솔로곡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비엠은 "'추억'과 가장 잘 연결되는 것 중 하나가 음악인 것 같다. 좋아했던 음악을 들으면 그 시절이 떠오르지 않나. '백 투 라이프'가 여러분의 인생에서 카드를 떠올릴 수 있는 도 하나의 타임스탬프가 됐으면 좋겠다. 많이 들어달라"라고 당부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DSP미디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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