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신' 차유람, 중국 대륙에서 인기몰이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의 얼짱 당구스타 차유람(24, 한국체대)이 중국대륙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차유람은 지난 16일, 중국 텐진쿵강 체육센터에서 열린 진웨이배 당국경기 개막식에 초청됐다.

중국 언론은 이 자리를 가득 메운 관중들은 차유람이 등장하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고 전했다. 개막식을 마친 차유람은 친선 경기로 10명의 중국 팬들과 함께 나인볼 경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차유람은 정확한 샷을 선보였고 관중들도 일제히 탄성을 자아냈다.

차유람은 친선 경기에 이어 포켓볼 묘기도 선보였고 팬들을 위한 싸인회와 포토타임 시간도 가졌다.

지난 2009년 중국 선영에서 열린 세계여자포켓볼선수권에 출전했던 차유람은 현지 언론들로부터 홍콩의 영화배우 장백지를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

차유람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한국의 인기 나인볼선수'라는 제목으로 중국 팬들과 만나고 있다. 차유람 트위터의 팔로워는 무려 4만15백여명을 육박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상하이에서 전지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차유람은 오는 3월에 열리는 'WAP 암웨이컵' 대회에 출전해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한다.



[사진 = 차유람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