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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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02년생 동갑내기' 동반 활약! 나승엽 연타석포+김진욱 선발승→탈꼴찌 성공…김태형 감독도 칭찬세례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6.17 03:09 / 기사수정 2026.06.17 03:09



(엑스포츠뉴스 인천, 양정웅 기자) 경기 중후반 집중력을 보여준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롯데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를 끊은 롯데는 시즌 전적 25승 39패 1무(승률 0.391)가 됐다. 같은 날 9위 키움 히어로즈가 패배하면서 롯데는 14일 꼴찌로 떨어진 후 이틀 만에 9위 자리에 복귀했다. 

초반 롯데는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SSG 선발로 나온 고졸 신인 김민준을 상대로 2회부터 4회까지 계속 주자가 나가면서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 사이 롯데 선발 김진욱은 1회부터 최정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하지만 롯데는 5회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김민준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어 전민재의 생애 첫 그랜드슬램이 터지면서 5회에만 5점을 내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한 점을 내준 롯데는 7회 나승엽의 솔로포로 다시 3점 차를 유지했고, 8회 나승엽의 연타석 홈런 등 4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 정철원이 2실점, 9회 최준용이 1실점을 기록했으나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 

롯데는 2002년생 동갑내기 김진욱과 나승엽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 김진욱이 5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나승엽이 데뷔 첫 연타석포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전민재도 마수걸이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빅터 레이예스는 2안타 3타점으로 필요한 점수를 올려줬다.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 김진욱이 5이닝 이상을 3실점으로 잘 끌어줬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5회 초 전민재의 만루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나승엽의 연타석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평일임에도 원정 응원석을 가득 매워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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