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의 호날두' 손흥민(LAFC)이 방문해 화제가 된 멕시코 현지 음식점 직원이 손흥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멕시코 매체 '에스토'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과달라하라의 한 식당에서 웨이터들에게 매우 후한 팁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12일) 승리 이후 휴식일을 맞아 동료 선수들, 가족들과 함께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한 타코 전문점을 찾아 화제가 됐다. 타코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손흥민이 가게에 들어서자 많은 인파가 몰렸고, 당시 손흥민 일행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던 직원은 사인이 적혀 있는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팁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가게 직원인 알란은 "당연히 팁을 남겼다. 의무가 아니라 내가 따로 요구하지 않았다"라면서 "매니저가 영수증과 함께 팁을 정산해 줬는데 한 10% 정도 남겼다. 모든 게 정말 최고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이 세계적인 공격수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서비스를 제공할 때 매우 긴장했다고 고백했다.
알란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 한국의 호날두이지 않은가? 전날에 손흥민이 올 거라고 이야기를 들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라며 "긴장되기도 했지만, 손흥민이 도착하는 걸 보고 '침착하자, 차분하게, 프로답게 존중하며 대하자'라고 다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정말 친절하고 겸손했다. 여러 선수들, 그리고 가족으로 보이는 분들과 함께 오셨는데 다들 무척 예의 발랐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방문으로 해당 가게는 팬들 사이에서 크게 유명해졌고, 멕시코 현지 사람들뿐만 아니라 월드컵을 보기 위해 멕시코를 찾은 한국 팬들도 가게를 찾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란은 "우리 가게를 찾아줘서 정말 감사하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지게 매너를 보여줬다"라며 "아주 짧은 대화였지만 정말 환상적이었고, 내게는 진심으로 큰 업적 같은 순간이었다"라며 손흥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사진=폭스스포츠, 에스토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