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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롯라시코' 최종 승자는 LG! 임찬규 선발 7연승→홍창기 3안타 폭격→2G차 선두 유지…'2연패' 롯데 꼴찌 추락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6.06.14 20:07 / 기사수정 2026.06.14 21:22



(엑스포츠뉴스 잠실, 양정웅 기자) '엘롯라시코'가 1승 1패에서 마지막 경기를 맞았다. 시리즈 최종 승자는 LG 트윈스가 됐다. 

L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앞서 이번 시리즈에서 1승씩 챙겼다. 첫날(12일) 경기에서는 롯데가 8회 9득점 빅이닝을 만드는 등 17안타를 몰아쳐 16-5 대승을 거뒀다. 이어 13일에는 LG가 불펜데이를 진행하며 투수 6명을 투입, 5-3으로 이겼다. 

전날 승리로 40승 고지에 선착했던 LG는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전적 41승 24패(승률 0.631)가 됐다. 같은 날 경기가 우천취소된 2위 KT 위즈와 승차도 2경기로 벌렸다. 반면 롯데는 2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LG 선발투수로 등판한 임찬규는 7이닝 6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지난 4월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선발 7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마무리 손주영은 연이틀 멀티이닝 세이브를 기록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타석에서는 홍창기가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신민재는 8회 쐐기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천성호(지명타자)~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전날과 비교하면 오스틴이 1루 수비에 복귀했고, 천성호가 7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또한 강민균이 1군에서 말소됐고, 대신 이영빈이 열흘 만에 콜업됐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3루수)~손성빈(포수)~장두성(우익수)이 스타팅으로 나왔다. 전날과 비교해 포수만 유강남에서 손성빈으로 바뀌었다. 



LG는 1회말 공격에서 1사 후 박해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오스틴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해민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포수 송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3루로 진루했다. 하지만 심판들이 모였고, 오스틴이 스윙 과정에서 포수 손성빈을 방해했다고 판정해 더블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이후 LG는 2회 2사 후 문성주가, 3회 2아웃에서는 홍창기가 2루타를 치고 나가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두 이닝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롯데 역시 1회와 2회 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나는 등 초반 타선이 침묵하며 시작했다. 그래도 3회 2사 후 장두성과 황성빈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황성빈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고승민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잔루로 변하고 말았다. 

4회에도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나승엽이 1루 땅볼로 물러나는 사이 상대 악송구로 레이예스가 2루에 들어갔다. 그러나 전민재가 플라이로 물러난 뒤 전준우마저 변화구에 루킹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기회가 또 사라졌다. 



그래도 몇 차례 찬스 끝에 롯데는 선취점을 올렸다. 5회 롯데는 첫 타자 손호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 과정에서 왼쪽 손등 아래 부분에 공을 맞은 그는 대주자 김세민과 교체된 후 병원으로 갔다. 

이어 손성빈과 장두성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롯데는 무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황성빈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는데, 유격수가 2루로 송구해 1루 주자가 아웃된 후 3루로 공이 이어졌다. 최초에는 2루 주자 손성빈이 3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이 됐다.

그러면서 황성빈의 타구는 병살타가 됐다. 하지만 노아웃이었기에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롯데는 선취점을 올릴 수 있었다. 

이후 5회말 LG는 문성주가 선두타자 안타로 포문을 열고, 2사 후 신민재의 볼넷으로 주자를 쌓았지만 홍창기의 삼진으로 또다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LG는 6회와 7회 득점을 올리면서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오스틴이 안타를 터트리면서 무사 1, 2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 상황에서 문보경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LG는 1-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LG는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안타 하나면 2점이 들어오는 상황. 하지만 문성주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후, 천성호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나승엽의 다이빙 캐치에 걸리면서 아웃으로 둔갑하고 말았다. 

이후 LG는 7회에도 박동원이 안타로 출루한 후 신민재가 번트를 성공시키며 주자를 2루로 진루시켰다. 이어 홍창기가 왼쪽으로 높이 띄운 타구를 좌익수 레이예스가 잡지 못하면서 안타가 됐고,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끝내 2-1로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롯데도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7회와 8회 모두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특히 8회에는 선두타자 장두성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2아웃에서 레이예스와 나승엽이 볼넷 출루해 만루가 됐다. 하지만 이틀 연속 멀티이닝 세이브에 도전한 손주영이 전민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LG는 위기를 넘겼다. 

이후 LG는 8회 터진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와 홍창기의 1타점 안타, 오스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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