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체코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시작한 홍명보호가 개최국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반가운 소식을 맞았다.
멕시코 수비의 핵심 세사르 몬테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퇴장으로 한국전에 결장하게 된 가운데, 현지 언론도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 자원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멕시코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멕시코는 경기 막판 몬테스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한국전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핵심 센터백을 잃는 대가를 치렀다.
몬테스를 대체할 가장 유력한 대체자는 에드손 알바레스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도 남아공전 이후 "알바레스가 다음 경기 센터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직접 전했다.
알바레스는 잉글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2024-2025시즌부터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A매치 99경기 경력의 주장이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이번 멕시코 대표팀 최종 명단엔 수비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멕시코 매체 '라 크로니카'는 "한국전을 앞두고 누가 세사르 몬테스를 대신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알바레스의 투입에 큰 우려를 보냈다.
그가 최근 몇 달 동안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입지가 흔들렸고, 결국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또한 매체는 알바레스의 센터백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매체는 "알바레스는 센터백 경험이 있지만 현재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으며, 대표팀과 소속팀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2025-2026시즌 소속팀에서 18경기에 출전했지만, 센터백 자리에서 뛴 것은 단 4차례뿐이었다.
이를 두고 매체는 "알바레스가 몬테스의 공백을 메우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라 크로니카'는 일부 수치에서는 알바레스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1년 기준 패스 성공률은 알바레스가 88%로 몬테스의 82%보다 높았고, 경기당 볼 획득 역시 4.7회로 몬테스의 2.5회를 웃돌았다.
19일 열리는 멕시코전에서 홍명보호가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soyfutbol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