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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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외면하고 안 썼는데 몸값 오르네! "LEE 월드컵 맹활약, PSG 이적료 더 받으려 해"…스페인 매체 경고 "서두르지 않으면 EPL 클럽 참전"

기사입력 2026.06.14 15:00 / 기사수정 2026.06.14 15:0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활약을 지켜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시간) "PSG가 이강인을 보며 손을 비비고 있다"고 보도하며, 대회에서의 퍼포먼스가 그의 이적료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PSG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현재 계약은 2028년까지 남아 있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그에 대해 만족감을 갖고 있지만, 구단은 선수의 입장을 이해하고 이적 제안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




다만 PSG의 입장은 분명하다. 이강인을 쉽게 내주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프랑스 매체들은 PSG가 이강인의 월드컵 활약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현재 추정 시장가치인 2800만 유로(약 492억원)보다 더 높은 금액을 이끌어내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는 이적보다 월드커 대회에 집중하고 있으며, 구단도 이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구단은 당장 매각을 서두르기보다, 대회에서의 활약을 통해 몸값이 상승하기를 기다리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PSG의 해당 계획은 이강인이 현재 펼쳐지고 있는 월드컵에서 맹활약할수록 더욱 짙어질 예정이다.

이강인은 이미 첫 경기에서 그 가능성을 증명했다. 12일 펼쳐진 체코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그는 1도움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경기 전반을 지배하는 존재감을 보였다.



매체 역시 해당 경기를 지켜 본 뒤, 이강인의 단순한 기록 이상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결정적인 것은 그의 결단력이었다"고 평가하며, "공격 전개의 중심으로서 팀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그는 공격 3선에서 마지막 패스를 공급하는 역할뿐 아니라, 중원까지 내려와 빌드업을 주도했고, 오른쪽과 중앙을 오가며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다"면서 "그는 체코전에서 '악마' 같은 모습이었다. 단순한 좋은 선수를 넘어 '크랙'으로 활약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시절과 같은 모습에서 멀어진 상황에서, 이강인이 아시아 팀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적 시장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주시해 온 구단으로, 스페인 무대 복귀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라리가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가 가능한 한 빠르게 영입을 추진하지 않으면 선수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잉글랜드 구단들까지 경쟁에 뛰어들 경우 이적료는 더욱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 이강인을 "잠재적인 그리즈만"으로 평가하며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시메오네 감독이 그리즈만을 완성형 선수로 만든 것처럼, 이강인 역시 같은 과정을 통해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이강인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고, 창의성과 어시스트 능력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아틀레티코에 최소 3500만 유로(약 615억원)를 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PSG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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