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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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마지막 비명이 아직도 들린다"…포르투갈 베테랑 수비수, 인생 뒤흔든 비극적 사고 고백→"내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기사입력 2026.06.14 11:00 / 기사수정 2026.06.14 11:22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수비수 주앙 칸셀루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깊은 아픔을 털어놨다.

자신의 인생을 뒤흔든 강도 피해 사건과 어머니를 잃은 교통사고를 회상하며 팬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칸셀루는 최근 포르투갈 방송 'SIC'의 한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수 생활 이면에 감춰져 있던 개인적인 상처와 트라우마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과 함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칸셀루는 2021년 당시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활약하던 당시 잉글랜드에서 겪은 충격적인 강도 사건을 자세히 설명했다.

당시 사건 직후 칸셀루는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피해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오늘 네 명의 비겁한 사람들에게 공격을 당했다"며 "그들은 나를 다치게 했고 가족에게도 해를 끼치려 했다"고 밝혔다.

칸셀루는 상황을 회상하며 "지금도 머리에 남아 있는 흉터가 바로 그때 생긴 것이다. 8바늘을 꿰매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 내가 무사하다는 점"이라며 "인생에서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왔고 이것도 내가 이겨낼 또 하나의 시련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칸셀루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가장 큰 상처는 어머니를 잃은 교통사고였다. 당시 18세였던 칸셀루는 어머니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홀로 살아남았다.

그는 10대 시절 발생한 사고를 떠올리며 "순식간에 내 인생을 영원히 바꿔놓은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의 마지막 비명이 기억난다. 당시 어린아이였던 동생이 울던 모습도 기억난다"며 "차 아래 깔린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차량을 들어 올리려고 했다. 온 힘을 다했지만 결국 해낼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의 삶과 이후의 삶은 완전히 달랐다"며 "삶을 바라보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고, 매우 어린 나이에 빨리 성장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칸셀루는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으며, 칸셀루 역시 팀의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대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SIC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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