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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km/h 강속구 뚫고 2루 훔쳤다! '현역 최고 대도' 박해민 韓 역사 새로 썼다→'역대 최초' 13년 연속 20도루 금자탑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13 17:27 / 기사수정 2026.06.13 17:27



(엑스포츠뉴스 잠실, 양정웅 기자) KBO 리그 현역선수 중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한 박해민(LG 트윈스)이 새 역사를 썼다. 

박해민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팀의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박해민은 롯데 선발 이민석과 6구 승부 끝에 2루수 옆을 뚫고 우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를 때려냈다. 홍창기가 3루로 진루하며 LG는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박해민은 3번 오스틴 딘 타석에서 초구에 2루 베이스를 훔쳤다. 154km/h의 강속구가 들어왔지만, 롯데 수비진이 더블 스틸을 의식하면서 여유롭게 도루에 성공했다. 



이 도루로 박해민은 13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KBO 역대 최초 12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한 그는 자신의 기록을 연장하면서 도루의 역사를 쓰고 있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 시절인 2014년 5월 4일 시민 NC전에서 첫 도루를 성공한 이후, 매 시즌 꾸준히 20도루 이상을 기록해 왔다.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4시즌 연속 도루 1위 타이틀을 차지한 박해민은 2014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5시즌 연속 30도루 이상,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3시즌 연속 40도루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2015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도루인 60개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14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매 시즌 도루 부문 10걸에 자리했다.

또한, 박해민은 6월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도루 2개를 추가해 통산 476도루를 기록하며 KBO 통산 도루 부문에서 종전 4위 정수근(전 롯데)의 통산 474도루를 넘어 단독 4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현재 통산 480도루인 그는 3위 이대형(전 KT)의 505도루에 대한 도전도 이어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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