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미국의 살인적인 물가가 이번 월드컵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물가로는 어느 나라에 뒤지지 않는 영국의 매체들도 화들짝 놀라는 수준이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축구 팬들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중에 맥주 한 잔(파인트, 473ml)을 위해 무려 22달러(약 3만3429원)를 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 있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의 할인 가격이 공개됐다"라고 전했다. 이곳에서 미국과 파라과의의 D조 1차전이 열렸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원래 NFL 로스앤젤레스 램즈와 차저스가 미식축구하는 구장이다.
현지 팬들은 생맥주나 수입 맥주를 최대 22.75달러(약 3만 4568원)에 구입할 수 있고 시그니처 칵테일은 26달러(약 3만9507원), 스파클링 음료는 7.75달러(약 1만1776원)였다.
간식 종류를 보면 견과류가 7.25달러(약 1만1016원), 감자튀김이 5.75달러약 8737원), 사탕이 무려 6.5달러(약 9876원)에 달했다.
음식류들은 상당히 좋은 퀄리티를 자랑했지만, 그리 싸지 않았다. 소고기 부리또가 19.25달러(약 2만9250원), , 치킨 아사다 부리또는 18.75달러(약 2만8490원), 핫도그가 10달러(약 1만5195원) 수준이었다.
매체는 "미국에 있는 축구 팬들은 이 가격으로 밥을 먹어야 한다"라고 밝히며 "차라리 미국 팀 패배를 당하지 않길 바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 더선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