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멕시코 과달라하라, 나승우 기자) 발목 부상을 당한 국가대표 센터백 김태현이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전날 체코전 2-1 역전승을 거두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이날 가벼운 훈련을 진행하며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뒀다.
다만 체코전 직전 부상 당한 김태현과 사전캡프 평가전 때 부상을 입은 배준호는 이날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둘 모두 선수단과 따로 보강 훈련을 진행하며 복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별리그 3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김태현은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태현의 부상 상태가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 2차전 복귀를 목표로 잡고 훈련 중"이라고 전했다.
반면 배준호는 조금 더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향 전환이 잦은 윙어 포지션에서 뛰는 만큼, 섣부르게 복귀할 경우 부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무리하게 복귀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것이 대표팀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표팀 수석 주치의는 메디컬 브리핑을 통해 "배준호의 경우 부상 등급이 높았다. 다친 지 2주 가까이 되는데 거의 회복 단계에 있다"며 "일단 굉장히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김태현, 배준호 모두 2~3차전 쯤 되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