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 쇼트트랙 월드컵 1500m 5연속 금메달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 노진규(한국체대)가 월드컵시리즈에서 5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펼쳤다.

노진규는 5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대회 남자 1500m 레이스 결승에서 2분22초32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노진규는 7바퀴 째부터 선두로 치고 올라간 뒤, 줄곧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올 시즌 다섯 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노진규는 모든 대회 1,500m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세계 최강자'로 떠올랐다.

신다운(서현고)은 노진규에 이어 2분22초503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열린 여자 1500m 2차레이스에서는 이은별(고려대)이 2분27초77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맏언니' 조해리(고양시청)는 이은별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곽윤기(연세대)-이호석(고양시청)-노진규-신다운이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아쉽게 캐나다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사진 = 노진규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