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내야진의 부상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
키움은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전까지 키움은 시즌 4승 12패(승률 0.333)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KIA 타이거즈와 광주 3연전을 모두 패배하며 순위를 변동시키지 못했다.
키움은 경기를 앞두고 포수 김동헌과 내야수 송지후가 1군에 등록됐다. 대신 포수 김재현과 내야수 박한결이 1군에서 제외됐다. 키움 구단은 "박한결은 오른쪽 어깨 불편함으로 말소됐다"고 밝혔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박)한결이는 스윙하다가 어깨가 안 좋아졌다"며 "며칠 기다리는 것보다 빨리 병원 진료하고 열흘 정도 경과를 보고 하는 게 낫다"고 얘기했다. 또한 포수 변화에 대해서는 "공격에서 (김)재현이보다는 (김)동헌이가 퓨처스리그에서 좋아서 대타를 써보려고 한다"고 했다.
박한결의 상태를 언급한 설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4~5일 정도면 괜찮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확실하게 병원 진료를 받고 프로그램을 짜보자고 했다"고 했다. 이어 "3~4일을 기다리기에는 엔트리가 아까워서 바꿨다"고 얘기했다.
키움은 지난 12일에도 내야수 어준서가 경기 주루 과정에서 왼쪽 대퇴사두근 불편함 증세로 인해 1군에서 제외된 바 있다. 설 감독은 "어준서는 (10일보다) 조금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박주홍(좌익수)~김건희(포수)~트렌턴 브룩스(1루수)~박찬혁(우익수)~이형종(지명타자)~김지석(3루수)~송지후(유격수)~최재영(2루수)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송지후가 콜업되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설 감독은 "부상 선수가 워낙 많다. 최주환이나 안치홍을 먼저 쓰고 싶지만 베스트 상태가 아닌데 무리하게 하면 부상 염려가 있다"고 했다. 이어 "송지후가 작년 1군 경험도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최주환과 안치홍은 각각 어깨와 손가락이 좋지 않아 수비에 나설 수 없다. 설 감독은 "경기 후반 대타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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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