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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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슈퍼컵 이어 개막전 필승 다짐…"첫 경기 이기는 게 강팀의 조건"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3.01 14:17 / 기사수정 2026.03.01 14:17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이 슈퍼컵에 이어 K리그1 좋은 출발을 위한 승리를 다짐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전을 치른다. 

앞서 22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이제 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슈퍼컵 때와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정 감독 체제로 새출발하는 전북은 안정감을 갖기 위한 적응기를 갖고 있다. 

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발 명단이 크게 변화가 없는 점에 대해 "조직력을 만들어야 하고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멤버가 베스트11이냐는 질문엔 "그렇지 않다. 리그 첫 경기이기도 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거라 실수를 줄이기 위해 어느 정도 그 멤버들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승격팀을 상대해 부담은 있다고 말한 정 감독은 "그래도 부천을 2부에서 많이 만났다. 이영민 감독이 조직력을 잘 갖고 있다. 수비 축구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전반에 잘 만들어 가야 결과를 가져오는 관건일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하는 정 감독은 "슈퍼컵도 아시다시피 모 아니면 도였다. 진다면 스타트부터 분위기가 안 좋은데 그걸 잘 이겨냈다. 리그 시작이고 홈이어서 조금 공격적인 것을 가져가야 한다. 리스크가 생기고 상대가 대비하고 역습도 준비하겠지만, 우리가 가져가야 하는 것은 가져가야 한다"라고 답했다. 

리그 개막 후 다른 팀 경기를 지켜봤다고 한 정 감독은 웃으며 친정 팀인 김천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나오니까 더 잘하던데?"라면서 "다음 주 경기를 위해 분석하려고 봤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도 우려한 것보다 훨씬 좋았다"라면서 "나는 김현석 감독님 워낙 잘 알기 때문에 잘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이길 팀 다 이겼다. 어제 이길 팀 다 이긴 것 같은데, 거기에 발을 들여야 할 것 같다. 그런 것들이 이제 강팀으로 가는 시작"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천 시절보다 승리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진 정 감독은 "이 팀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거 생각 안 하고 왔겠는가?"라며 잠을 못 자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그럴 나이도 아니다. 그럴 시기도 지났다.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나름 잘했다고 봤을 때 결과가 나오면 후회가 없다. 조금 부담은 있지만 덤덤하다"라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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