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김연아와 3년 '극비' 연애 성공한 비결? "애칭=당근이었다" (편스토랑)[종합]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포레스텔라 멤버들이 고우림과 김연아의 비밀 연애를 지켜준 일화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고우림이 출연했다. 고우림은 "제가 요리 실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모두가 맛있다고 하는 김치 레시피가 있다. 오늘 그걸로 한번 승부를 걸어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우림이 자신이 속한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들을 초대해 요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고우림은 포레스텔라가 8주년을 맞아 가족 같은 멤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요리를 대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고우림이 준비한 에피타이저는 '꽈당샐러드'였다. '꽈당샐러드'는 양념이 된 감자 과자와 당근을 활용한 샐러드라고. 그는 그릇에 감자 과자와 채썬 당근을 놓고 마요네즈를 뿌려 간단하게 식전 요리를 완성했다. 

간단한 메뉴에 반신반의하던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요리를 맛보고 "되게 괜찮다", "맛있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약간 나 자신한테 진 기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민규는 "이건 러브스토리를 담은 음식일 수 있겠다"라며 "하필 첫번째 음식부터 당근이 왜 나오나 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조민규는 "두 분이 연애를 하실 때, 우리가 3년 동안 비밀을 지켰다. 근데 우리도 그분(김연아)에 대해서 이야기는 해야 될 거 아니냐. 항상 우리가 네 명만 있는게 아니라 스태프들도 같이 주변에 있으니까 뭔가 명칭 하나를 만들어야 하는데, 아무도 그분을 연상하지 못할 단어로 정하려고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다가 결정된 김연아의 별명이 '당근'이었다고.

강형호는 "저는 지금도 휴대폰에 '당근'이라고 저장돼 있다"고 밝혔다. 조민규는 "우리가 한동안 실제로도 그냥 '당근 씨'라고 항상 불렀다"라며 "그걸 그렇게 오래 사용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