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 다큐 얼마나 봤길래…"남학생들이랑 먹어"·"공부 잘했나" (시즌비시즌)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아내 김태희의 모교 서울대를 방문, 깨알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서울대에 입학한 복학생 정지훈 oppa'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비는 서울대를 방문해 재학생들과 시간을 보냈다. 비는 자신을 서울대로 부른 의뢰인을 만났다. 의뢰인은 서울대 아웃풋을 묻는 질문에 조수미, 이하늬, 이적, 장기하를 언급했다.



이어 "최고 아웃풋이 나오신 학과를 방금 지났다. 의류학과다. 여기 나오신 분은 지덕체를 모두 갖춘 분이다"라며 김태희를 언급했고, 비는 "그렇다고 봐야죠"라고 미소지으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비는 길을 걷다가 의류학과 학생을 우연히 만났다. 의류학과 학생은 "항상 김태희 이야기가 나온다. 유명하다"며 비에게 김태희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비는 "(김태희는) 여기 있을 때도 공부를 잘했나"라고 물었고, 학생이 "네"라고 답하자 "저는 잘 모르겠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비는 방송부 학생들과 학식도 함께 먹었다. 그는 식사 도중 "나 왠지 여기 본 거 같다"고 짚었고 제작진 또한 "다큐멘터리에서 본 곳 같다"고 공감했다.



이에 "그치?"라며 격한 반응을 보인 비는 "여기가 거긴 거 같다. 제 아내가 밥을 먹은 곳이 있다"며 김태희의 다큐멘터리에 대해 언급했다.

학생들도 "맞다"고 이야기했고, 제작진은 "그때 남학생들이랑 드셨는데"라고 짚었다.

비는 "멘트가 그거였다. 넌 (동아리) 뭐했어"라며 김태희의 다큐멘터리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시즌비시즌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