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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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24득점…삼성화재, 상무신협 완파하고 7연승

기사입력 2011.12.18 16:2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성남 상무신협을 완파하고 파죽의 7연승 행진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18일 오후, 성남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서 상무신협을 3-0(25-18, 25-19, 25-22)으로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0일, 현대캐피탈에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당한 뒤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13승(1패)째를 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상무신협은 삼성화재에 힘없이 무너지며 시즌 13패(2승)째를 당했다.

삼성화재의 두 '거포'인 가빈과 박철우는 각 24점과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초반, 삼성화재는 지태환의 블로킹과 가빈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상무신협은 신으뜸과 감나운의 공격으로 추격을 펼쳤지만 초반에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세트를 내줬다.

기선을 제압한 삼성화재는 가빈의 공격과 박철우의 서브에이스로 18-13으로 앞서나갔다. 가빈의 연속 3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넘어선 삼성화재는 2세트도 25-19로 손쉽게 따냈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상무신협은 김진만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20-22까지 추격했다. 상무신협은 안태영의 시간차 공격으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화재는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태환의 속공으로 한숨을 돌린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삼성화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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