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이수근 "탁재훈한테 할 얘기 많은데…큰 싸움 날까 봐" (짠한형)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이수근이 탁재훈을 언급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수근 은지원 분량 폭파시키며 또 개싸움난 美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신동엽이 "수근이랑 호동이는 (술을) 절제를 잘하더라"라고 칭찬하자, 은지원은 "(수근이) 형이 절제를 한다고? 술만 절제를 하나보다"라고 깜짝 놀랐다. 이수근은 "술만 절제를 하지 그러면 뭐를 절제하냐?"라며 의아해했다. 그런 이수근에게 은지원은 "베팅 절제를 못하지 않냐?"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정곡을 찔린 이수근은 "그거는 내가 탁재훈한테 할 얘기가 많다. 내가 (탁재훈 유튜브에) 나갔다 왔어야 했는데 너무 싸움 날까 봐 얘기를 못 했다"라고 밝혔다. 또 "저 앞에 당구장 이름이 '토토 당구장'이다. 근데 우리는 그거랑 다르다. 내가 할 얘기 되게 많은데 재훈이 형이랑 속 시원하게 한 번 얘기 해야겠다"라며 유머로 풀어냈다.



신동엽은 "내가 전화해서 뭐라고 했다.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법 테두리 내에서 즐겨야 했는데 그건 잘못된 거다. 그때 TV로 보고 있었는데 수근이는 법원 앞에서 '진짜 죄송합니다'라며 너무 90도로 폴더 인사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얘는 90도로 계속 인사하는데 탁재훈은 조금이라도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하는데 계속 뻣뻣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근은 "뒷이야기는 모르시죠? 대박 얘기"라며 운을 뗐다. 이수근은 "재훈이 형한테 전화가 왔다 '왜 이렇게 90도로 진짜 세상 죄 혼자 다 뒤집어쓴 사람처럼 왜 그래 임마! 그러지 마! 적당히 해라'라고 하더라. 그 얘기 끝나고 최종 간 날 기사를 봤는데 재훈이 형이 매니저 5명을 대동해서 동시에 조문 온 듯이 (90도로 폴더 인사)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수근은 2015년 불법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 기간을 가진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