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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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식스 강영준, "분위기를 살리는 것이 내 역할"

기사입력 2011.12.13 21:5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드림식스의 주전 라이트 공격수인 김정환대신 투입된 강영준이 드림식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드림식스는 13일 저녁,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LIG손해보험과의 3라운드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강영준은 3세트부터 김정환 대신 투입돼 드림식스의 공격을 책임졌다. 강영준은 3,4세트에서 홀로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마친 강영준은 "내 역할에 대해 감독님은 팀 분위기가 쳐졌을 때, 이를 반전시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안되도 좋으니 자신있게 공격하라고 말씀하신다"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좌우 날개 공격진이 풍부한 드림식스는 강영준이라는 좋은 백업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강영준은 2009~2010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드림식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강영준은 "우리 팀은 분위기만 잘타면 무서운 팀이 된다. 한번 기세를 타면 안되는 것도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 오웬스에 대해 "없는 것보다 오웬스가 있는것이 심적으로 안정이 된다. 처음보다 많이 올라온 상태"라고 동료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3라운드에서 2연승을 달린 드림식스는 '빅4'인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그리고 KEPCO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강영준은 "내 역할은 분위기 메이커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준비를 잘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공격, 서브 블로킹에서 내가 할 일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강영준, 신영석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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