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송영규, 오늘(4일) '아이쇼핑' 마지막 출연분 공개…유작으로 남았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고(故) 송영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출연 중이었던 드라마 '아이쇼핑' 마지막 출연분이 오늘(4일) 전파를 탄다.

송영규는 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 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6세.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영정사진은 고인이 전 소속사에서 촬영한 프로필 컷이다. 상주에는 두 딸과 아내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엑스포츠뉴스 확인 결과, 이날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5회에서는 그의 마지막 출연분이 전파를 탄다. 이번 사망으로 인해 출연 분량이 조정된 것이 아닌 예정된 분량이다. 

갑작스럽게 송영규가 사망하면서 방영 중인 '아이쇼핑'은 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그의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송영규가 출연 중이던 '아이쇼핑'과 SBS '트라이' 측은 출연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송영규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