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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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굿보이' 박보검vs오정세, 절대 악으로 보여준 선한 의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21 07:35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굿보이' 오정세가 박보검에게 붙잡혀 교도소에 수감됐다.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6회(최종회)에서는 윤동주(박보검 분)가 교도소에 수감된 민주영(오정세)과 면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동주는 민주영의 밀항을 막고 그를 붙잡았고, "징하다. 야, 도대체 넌 어떻게 살았길래 사람 죽이는 게 아무렇지도 않냐?"라며 탄식했다.



민주영은 "누구? 아, 그 여자? 죽었어? 어쩌나. 가슴이 조금 아프네. 좋은 여자였는데. 예전에 우리 부모님이 죽었을 때도 지금처럼 조금 아팠어. 이진수 씨가 죽었을 때도 네 노랑머리 후배가 자살했을 때도 그랬지, 아마"라며 악랄한 면모를 드러냈다.

윤동주는 "더 이상 한마디도 하지 마라. 내가 너 죽일 거 같거든"이라며 분노했고, 민주영은 "왜?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하다며"라며 비아냥거렸다.

윤동주는 "구질구질하게 변명하지 마. 너 같은 놈은 변명할 가치도 없어. 못 배워서? 사는 게 힘들어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딴 개소리는 변호사한테나 해. 여긴 도망칠 곳도 공 울려줄 세컨드도 맞아 죽더라도 말릴 심판도 없어. 기대해. 마지막 라운드야"라며 독설했다.

민주영은 바다로 뛰어들었고, 윤동주는 곧바로 민주영을 쫓아 물속으로 들어갔다. 윤동주는 민주영을 물 밖으로 끌어냈고, 결국 그를 체포해 구속시켰다.



이후 윤동주는 민주영과 면회했고, "하늘 보면서 반성은 좀 했어?"라며 물었다. 민주영은 "나 하나 잡았다고 무슨 영웅이라도 된 것 같네. 내가 없어진다고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 그동안 내 돈으로 먹고 자고 공부해서 판검사 된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 지금 그들이 어디 앉아있을까? 돈과 욕심이 있는 한 세상은 절대 안 변해. 나 같은 놈들은 득실득실하거든"이라며 큰소리쳤다.

윤동주는 "걱정 마. 너 같은 놈이 또 나타나면 나 같은 분이 똑같이 할 거야. 죽도록 달리고 몸이 부서져도 끝까지 잡아 처넣을 거야. 그게 수십 명 수백 명 수천 명이든. 우리는 너 같은 놈 보면 저 밑바닥에서부터 가슴이 뜨거워지거든"이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민주영은 "조만간 나가면 밥이나 한번 먹자"라며 당부했고, 그날 밤 교도소 안에서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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