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남편 '재혼 축하'까지…이혜영·고현정·이소라 '할리우드급' 행보 '화끈'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전 남편, 옛 연인을 쿨하게 언급한 스타들의 행보가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 채정안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이혜영은 전 남편 이상민의 재혼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상민이 결혼한다"며 이상민의 재혼을 언급, "여자 분이 괜찮았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잘 살아야지"라며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혜영은 지난 2004년 이상민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던 바. 이후로도 이혜영은 방송에서 전 남편 이상민을 종종 언급해왔다.



이 가운데 이혼 20년 만인 지난 4월 30일 이상민이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이상민은 최근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결혼식 없이 부부가 됐다. 전 남편의 기쁜 소식에 진심어린 축하를 건네는 이혜영의 모습에 누리꾼들도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전 남편, 연인을 쿨하게 언급해 화제의 중심에 선 스타들은 더 있다.

지난해 고현정은 개인 계정에 "너무 맛있는데?"라며 별다방 음료 사진을 게시해 파장을 일으켰던 바.



이와 더불어 고현정은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전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 회장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식이 왜 이렇게 맛있냐"고 묻는 고현정에게 정재형이 "현대백화점에 있다"고 답하자, 고현정은 "다행이다. 신세계 아니어서"라고 받아치는 매운 맛 입담을 선보였다.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하며 연예계에서 은퇴했지만, 결혼 8년 만인 2003년 이혼한 뒤 연예계에 복귀했던 바.

모델 이소라 또한 전 연인 신동엽과 유튜브 콘텐츠로 재회하거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에서 만나는 등 교류했다.

과거 이소라는 1997년 방송인 신동엽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2001년 결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여러 차례 서로를 언급해오며 원만한 모습을 드러내왔다.

전 남편과 옛 연인을 자연스레 언급하는 이들의 쿨한 행보에 누리꾼들은 "할리우드인 줄", "쿨하다 못해 춥다", "웃어도 되는 건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채정안TV, 요정재형, 슈퍼마켙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