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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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체스니, "아스널의 수비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1.11.23 07:26 / 기사수정 2011.11.23 07:2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널 주전 수문장 보이체흐 슈체스니가 팀의 수비력에 대해 "점점 발전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슈체스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우린 수비적으로 매우 잘하고 있고 요즘 수비력이 부쩍 발전했음을 느끼고 있다"며 최근 경기에서의 팀의 수비력을 칭찬했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 새로운 이적생들의 합류로 완전치 않은 수비 조직력과 고질적인 수비불안으로  매 경기 고전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8 대패했고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3-4역전패 당하는 등 수비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서서히 페어 메르테사커와 안드레 산투스 등이 아스널 수비라인에 적응하면서 안정화돼 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슈체스니는 이와 관련해 "수비는 공격수들부터 시작해 미드필더, 수비수 그리고 골키퍼인 나까지 모두 함께 하는 것"이라 강조하면서 "강한 공격진을 지닌 마르세유를 상대로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우린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이것이 우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훈련장에서 함께 연습했던 것이 경기에서 잘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우린 수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계속해서 실점을 줄여나가길 원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경기들에서도 좋은 수비력을 보일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지난 2010/2011시즌부터 아스널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슈체스니는 수비진들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수비수들이 나를 믿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고 내가 무언가를 말하면 잘 들어준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오는 24일 새벽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브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5차전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 = 보이체흐 슈체스니 (C) 아스널 코리아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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