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겁쟁이' 김종민 움직인 남자 "같이 놀이기구 타줘" (1박 2일)[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보검이 '겁쟁이' 김종민을 움직인 남자로 드러났다.

2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가 박보검, 이상이와 여수 여행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줄다리기 대결을 준비하다가 박보검과 이상이를 만나고 깜짝 놀랐다.

유선호는 당장 줄다리기 대결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핸드폰을 꺼내더니 배경화면이 '폭싹 속았수다'임을 밝히며 박보검에게 보여줬다.



줄다리기 대결은 박보검이 들어간 팀이 승리했다. 멤버들은 대결이 끝난 후에야 박보검, 이상이와 인사를 나눴다.

조세호는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했을 때 적극적으로 '1박 2일' 출연을 해 달라고 구애를 했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제작진이 조세호의 조남지대 컴백무대를 응원 갔다가 복도에서 박보검을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박보검은 문세윤의 밥비빌레를 재밌게 봤다고 했고 이 사실을 놓치지 않은 제작진이 바로 섭외로 연결하면서 출연이 성사된 상황이었다.

김종민은 박보검의 9년 만 재출연에 "얘 때문에 죽을 뻔했다"는 얘기를 했다.

박보검은 9년 전 출연했을 때 김종민이 놀이기구를 같이 타줬다고 했다. 김종민은 "보검이가 계속 원해서 그 누구하고도 안 타는데"라고 말했다.



딘딘은 훈훈한 박보검의 비주얼이 '1박 2일'을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준과 이상이는 한예종 동문인 인연을 공개했다. 이준은 07학번, 이상이는 10학번으로 대학 선후배 관계였다.

주종현PD는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서로 인사를 나눈 후에 이번 여행이 밥보이 특집임을 설명하며 갯장어샤부샤부를 걸고 대결을 이어간다고 했다.

박보검 팀은 줄다리기 승리로 먼저 100점을 확보하게 됐다.



멤버들은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서 박보검과 이상이가 어떻게 출연을 결심한 건지 궁금해 했다.

박보검은 '1박 2일'에 나가고 싶었는데 자신이 혼자 나가면 인원이 홀수가 돼서 이상이에게 물어봤고 이상이가 좋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이는 박보검만 믿고 출연한 것이라고 박보검을 향한 무한신뢰를 드러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