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안재욱, ♥엄지원에 고백 거절당해 "내 인생에 이런 경험을 하다니" 탄식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엄지원에게 고백을 거절당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30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한동석(안재욱)의 고백을 거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은 "그동안 저한테 과분할 정도로 잘해주셨어요. 그치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안 될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라며 털어놨다.



한동석은 "그러니까 나랑 사귀자는 제안을 거절한다는 겁니까?"라며 당황했고, 마광숙은 "네"라며 밝혔다. 한동석은 "그동안 많은 일을 겪으면서 마 대표도 나와 비슷한 생각일 거라고 믿었는데 나만의 오해였던 모양이군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마광숙은 "저도 인간적으로 회장님을 좋아하지만"이라며 미안해했다.

한동석은 "이성적으로는 아니다? 알았어요. 모든 사람이 내 마음 같을 순 없으니까. 마 대표 비난할 생각 없습니다. 난 거절당하는 것에 익숙지 않아요. 나 혼자서 조용히 감정적 격리를 해야 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은데 먼저 일어나줄래요?"라며 부탁했다.

결국 마광숙은 먼저 자리를 떠났고, 한동석은 "내 인생에 이런 경험을 하다니"라며 탄식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