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떠난 이수만, 5월 13일 다큐 공개 "언제나 새로운 미래 꿈꿔"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에 이어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이수만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30일 오전(한국시간) 프라임 비디오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5월 13일 '이수만: 케이팝의 대부(Lee Soo Man: The King of K-Pop)'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시대를 정의한 사람"이라는 설명이 함께 적혀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에스파(aespa)의 히트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을 배경 음악으로 시작됐으며, 영상에는 SM엔터테인먼트 전속 프로듀서였으나 이수만을 따라 A2O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유영진도 등장했다.

동방신기부터 엑소, NCT, 에스파 등 그동안 이수만이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그룹들의 소개에 이어 이수만은 "스타들이 나오는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문화를 만드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수만의 일생을 담은 다큐멘터리에는 케이팝 산업의 어두운 면, 처조카 이성수와의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이수만은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저는 언제든지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미래를 꿈꿔 왔던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만은 지난 2023년 벌어진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끝 자신이 소유했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4.8%를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에 지난해 2월 10일 매각한 뒤 SM을 나갔다. 

겸업 금지 조항으로 인해 2026년 초까지 국내에서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인 이수만은 지난해 5월, 싱가포르에 본사를, 미국·일본·중국에 각각 지사를 두고 있는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일부 연습생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프라임 비디오 공식 채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