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팬페이지] 선동열상도 좋고 송진우상도 좋고 일단 하나 만들자!

[lowfastball] 올시즌이 끝난 이후 오승환 선수의 MVP 하차 발언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의 MVP 투표가 되었는데요. 이제는 한국 프로야구에도 투수에게만 주는 상의 존재를 고민해봐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에는 사이영상이, 일본에는 사와무라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야수와 투수의 교통정리가 되는 모습입니다. 물론 올시즌 저스틴 벌렌더와 같이 괴물같은 활약을 보인 투수에게 MVP를 부여해야한다는 논의가 이뤄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MVP는 야수가 받는 상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 야구에서도 리그 최고의 투수인 선동열 그리고 리그의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송진우라는 두 거목이 있는데, 이제는 한시즌 리그를 대표한 투수에게 줄 상을 정립하여 교통정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선동열-송진우 둘 중 누구의 이름을 따서 상을 만들어야 하냐는 이차적인 문제고 우선적으로 이러한 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여 논의를 이뤄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투수에게 주는 상의 존재의 필요성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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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송진우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