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싸빅' 적용 대상 3,000명으로 확대…우왁굳·이세계아이돌 포함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이 '싸빅' 적용 대상을 3,000명으로 넓혔다.

24일 SOOP은 생성형 AI 영상 제조기 '싸빅(SAVYG)' 적용 대상을 3,000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싸빅'은 SOOP의 자체 기술 'MotionGPT'를 바탕으로 구현된 생성형 AI 영상 서비스다. 스트리머의 다시보기 영상(VOD)을 학습해 말투·표정·동작을 분석하고, 해당 스타일을 반영한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스트리머가 자리를 비우는 상황에도 콘텐츠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 주며, 팬과의 감성적인 상호작용 수단으로도 쓰인다.

가장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능은 '싸빅 영상 풍선('싸빅풍')'이다. 이용자는 '싸빅'이 만든 영상을 선물 형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확대 대상에는 우왁굳과 이세계아이돌 등 버추얼 스트리머가 처음으로 포함됐으며, SOOP은 적용 확대를 기념해 5월 7일까지 유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중 '싸빅' 영상 제작에 참여한 이용자 가운데 매일 3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1만 원권을 제공한다.

또한 '싸빅풍'을 가장 많이 후원한 이용자와 가장 많이 후원받은 스트리머, '싸빅풍' 후원 시 리액션이 뛰어난 스트리머와 해당 콘텐츠를 보낸 이용자에게 선물을 수여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2일에 진행된다.

한편, SOOP은 향후 '싸빅' 적용 범위를 모든 스트리머로 확대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플랫폼 전반에 접목할 계획이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