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마음에 안 들어"...웨딩드레스 입은 은가은에 '충격' 리액션 (신랑수업)[종합]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예비 신랑 박현호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은가은에 최악의 리액션을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16일 방송된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9회에서는 지난 12일 결혼한 은가은, 박현호의 결혼식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드레스 숍을 찾았다. 예비 신랑 박현호는 미리 문세윤의 '웨딩 리액션 강의' 영상을 찾아보며 리액션을 공부했다.



하지만 순백의 단아한 드레스를 입은 은가은을 본 박현호는 "예쁘다. 근데 아직 옷이 미모를 받쳐 주지 못하는 것 같아"라고 말하자, 은가은은 "안 예쁘다는 소리야?"라고 말하며 발끈했다.

이에 박현호는 "단점을 보완해 줄 옷"이라고 말하자, 은가은은 "내가 단점이 있단 소리야? 사진 안 찍어?"라고 받아쳤다.

이를 본 스튜드오에서는 박현호를 향한 비난이 난무했고, 박현호는 "분명히 세윤 선생님이 1번은 괜찮지 않을 옷이 나올거 라고 했는데"라며 해명했다. 

이어 두 번째 웨딩드레스가 공개됐고, 수많은 비즈가 장식된 빛나는 드레스였다. 은가은은 "나 예뻐?"라며 한껏 기대에 찬 목소리로 물었고, 이때 박현호가 "쓰읍"이라고 말해 스튜디오 내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를 보던 예비 신랑 김종민은 "최악이야"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심진화는 "뭐 하는 거죠?", "쓰읍은 너무너무 기분이 안 좋은데?"라며 맹비난을 쏟았다.

이어 문세윤은 "반전이 있겠죠?"라고 말했지만, 이어진 영상에서 박현호는 "진짜 마음에 안들어"라고 말했다.

은가은은 "다음 거 빨리 입어볼게요. 커튼 빨리 닫아주세요"라고 말하며 더욱 발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승철은 "응원을 해줘야하는데 심사를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박현호를 꾸짖었다.

이후 세 번째 드레스를 입은 은가은을 본 박현호는 "나는 1번도 좋았지만, 이건 진짜 내가 본 드레스 중에 1등이다. 너무 예뻐"라고 말하며 눈시울까지 붉어진 그의 진심을 드러냈다.

드레스 피팅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은가은은 “아까 나 두 번째 드레스 입었을 때 나이 들어 보였지?”라고 떠봤고, 박현호는 곧바로 “어…”라고 답했다. 이어 은가은의 눈치를 살핀 그는 “얼굴은 워낙 동안인데, 드레스 디자인이…”라며 말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채널A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