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日서 전한 안타까운 소식…"돌아갈 곳 없어져"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추성훈은 15일 개인 채널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갈 곳이 없어졌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형 굴착기 두 대가 철거 현장에서 작업 중이고, 바닥에는 철거된 건물의 자재와 흙더미가 흩어져 있다. 추성훈은 과거 자신이 살던 집터를 추억하며 "오사카에서 태어난 후 가족 4명. 작은 방 2개. 열심히 일만 하셨던 아버지, 어머니"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추억이 가득 담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요즘 내가 힘들 때 이곳으로 와 초심을 찾고, 스스로를 복돋아 준다.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장소. 하지만 없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건물도 낡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알고는 있지만 역시 마음 속 무언가가 없어진 느낌을 부정할 수 없다. 남은 인생의 시간 앞을 향해 자신을 믿고, 행동에 옮겨 즐기기로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추성훈은 일본 모델 야노시호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사랑 양을 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