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29 11:47 / 기사수정 2011.10.29 11:57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러시아가 2014년 소치올림픽을 대비해 육성하고 있는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5, 러시아)가 처음으로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툭타미셰바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시리즈 Skate Canada'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기술점수(TES) 33.95점, 프로그램구성요소점수(PCS) 25.62점을 합산한 총점 59.57점을 획득한 툭타미셰바는 54.50점을 받은 애쉴리 와그너(20,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지난 3월 초,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2010~2011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툭타미셰바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툭타미셰바는 우승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5, 러시아)와 함께 소치올림픽 메달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주니어 무대에 데뷔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툭타미셰바는 올 시즌 곧바로 시니어 그랑프리에 진출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킨 툭타미셰바는 다음 과제인 트리플 룹과 더블 악셀도 모두 소화해냈다.
툭타미셰바는 플라잉 싯 스핀과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각각 레벨3과 레벨4를 받으며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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