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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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팬페이지] 2-0, 2-1, 2-1 축구가 아닙니다 야구입니다?

기사입력 2011.10.29 12:09 / 기사수정 2011.10.29 12:09

김형민 기자

[loiwfastball] 1차전 0-2, 2차전 1-2, 3차전 2-1 흡사 축구 스코어를 보는 것 같습니다만 올 시즌 한국시리즈의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스코어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스코어가 나올까요?

 우선은 양팀의 투수진, 특히 불펜진이 역대 최고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승환을 필두로 정현욱 권혁 권오준
안지만 정인욱 배영수 여기에 선발이지만 롱맨으로 쓰기위해 불펜 전환시킨 차우찬까지 질과 양 어디에도
밀리지 않는 투수진을 보유한 삼성 라이온스입니다. 여기에 정대현 정우람 박희수 엄정욱 이승호에 이영욱, 고효준까지
보유한 SK 와이번스가 만나면서 양팀 타자들이 도통 점수 내기가 힘든데요.

 여기에다가 2차전 이영욱의 괴물같은 송구 3차전 박재상의 괴물같은 홈송구로 야수진이 투수진까지 도우며
점수가 날 상황에서 더 안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양팀 타자들이 잘 못치는 부분도
있는것 같은데요. SK 와이번스 타자들은 상대가 집요하게 노리는 코스를 예측하지 못하는 모습을, 삼성
라이온스 타자들은 SK 투수들의 유인구 위주의 승부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물방망이를 보여주고있습니다.
덕분에 양팀 감독들마저 "이길 수만 있으면 WS와 같은 화끈하고 재밌는 야구 하고싶다."라고 말하며 답답함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마도 승부의 향방이 결정될 4차전에서는 양팀 타자들이 축구 스코어가 아닌 화끈한 야구로 재밌는 야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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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K 와이번스 ⓒ 엑스포츠 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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