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후회는 없을걸"…틀을 깬 슬기, 파격적인 '베이비, 낫 베이비' [쥬크박스]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한계를 깬 파격적인 음악적 변신의 솔로 신곡 '베이비, 낫 베이비(Baby, Not Baby)'로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슬기 두 번째 미니 앨범 '액시덴털리 온 퍼포즈(Accidentally On Purpose)'가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첫 솔로 앨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새 미니 앨범을 발표한 슬기는 '의도적인 실수'라는 뜻의 앨범명처럼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베이비, 낫 베이비(Baby, Not Baby)'는 상대방이 기대하는 이미지나 역할에 한정 짓지 않고 내 본연의 모습에 집중하겠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메시지를 담았다.

펑크 베이스와 시원한 일렉 기타 연주를 따라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팝 댄스 장르의 곡.

"I'm your Baby, Not Baby / 널 깜짝 놀래킬 애기보단 별난 녀석 / I'm your Baby, Not Baby / 다 아마도 펄쩍 뛰겠지 그래도 후회는 없을걸"

언제나 너의 사랑스러운 연인(Baby)이지만, 지금까지 마냥 아이(Baby)처럼 보여진 순진무구한 내가 아니라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그만큼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예전의 내가 아니야"라고 외치는 슬기의 자유분방하고 한계를 깬 성장을 엿볼 수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슬기는 '배드걸' 콘셉트로 완벽 변신, 이제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이고 강렬한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본편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만으로 슬기의 색다른 변신에 대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신선한 충격이 커지면서 솔로 컴백을 향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베이비, 낫 베이비' 외에도 다채로운 장르와 스타일의 6트랙이 수록, 슬기의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