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18
연예

"봉준호, 불가능을 가능케"…'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어떻게 두 인물 연기했나

기사입력 2025.03.07 13:54 / 기사수정 2025.03.07 13:5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미키 17'(감독 봉준호)이 ''미키' 탄생기' 영상을 공개했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공개된 영상에는 같은 얼굴, 같은 이름,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확연히 다른 '미키 17'과 '미키 18', 두 인물을 완성하기 위한 촬영 비하인드가 담겼다. 로버트 패틴슨은 "굉장히 다른 두 사람을 연기하는 건 정말 어렵지만 동시에 무척 재밌다"라며 연기를 할 때에도 상반되는 두 감정을 동시에 느꼈음을 밝혀 흥미를 자아낸다. 



여기에 "봉 감독님은 정말 재능 있는 분인데 그야말로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로버트 패틴슨), "'미키'를 진짜 살아 있는 사람으로 풍성하게 만들어 준 건 백 퍼센트 롭(로버트 패틴슨)이다" (봉준호)라는 두 사람의 말은 로버트 패틴슨의 풍성한 연기와 봉준호 감독의 독보적 연출이 만나 입체적이고도 매력적인 '미키'가 탄생할 수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영화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미키 17'과 '미키 18' 중 어떤 '미키'가 더 자신의 취향에 가까운지를 고르는 투표까지 활발히 진행 중일 정도로, 두 '미키'는 180도 다른 두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미키' 탄생기' 영상에서 '미키 18' 캐릭터에 로버트 패틴슨이 직접 추가한 아이디어들이 많은 부분 반영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로버트 패틴슨이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완성한 '미키'는 영화 내내 관객들을 완벽히 몰입시켰을 뿐 아니라 영화가 끝난 후에도 떠오르게 만드는 매력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미키 17'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