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가격 하락, '급겹살'도 옛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구제역 여파로 가격이 상승했던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들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협경제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비육돈 110㎏의 산지 가격은 34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달 평균보다 2천 원 이상 값이 내하며 17.2% 하락한 것이다. 지난 6월 기록했던 올해 최고치(58만1,000원)보다는 무려 40% 이상이나 하락한 가격이다.
 
농협경제연구소는 구제역 매몰처리 이후 국내산 돼지고기 출하량이 회복되고 외국산 수입량도 늘면서 전반적인 공급이 증가한데다 경기침체로 소비가 줄어든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추세라면 4분기 지육 가격이 ㎏당 3,0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가격안정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