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X카리나, 잘 어울리는 투샷…11년만 귀환 알린 '본투비 슈스'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솔로 정규 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5일 오후 2시 지드래곤의 세 번째 정규 앨범 '위버맨쉬(Übermensch)' 음원과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위버맨쉬'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삶의 목표로 제시한 인간상인 '초인'을 뜻하는 'Übermensch'를 콘셉트로, 스스로를 넘어서는 존재로서 더욱 강렬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온 지드래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투 배드'는 그루브 한 드럼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훅이 매력적인 곡으로, 리드미컬한 지드래곤의 래핑과 앤더슨 팩(Anderson Paak)의 보컬이 어우러져 듣는 순간 절로 리듬을 타게 만든다. 앤더슨 팩은 지드래곤과 함께 이 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였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의리를 뽐냈다.

이 밖에도 선공개곡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파워(POWER)'를 비롯 '드라마(DRAMA)', '아이빌롱투유(IBELONGIIU)', '테이크 미(TAKE ME)', '보나마나(BONAMANA)', '자이로드롭(GYRO-DROP)'까지 지드래곤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가 담긴 8곡이 담겼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지드래곤은 앤더슨 팩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 중앙 무대 위로 등장해 본격적인 파티의 시작을 알렸다. 

파티를 즐기는 지드래곤의 모습 등 스타일리시하고 키치한 감성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장면들이 이어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지드래곤, 앤더스 팩 외에도 반가운 얼굴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에스파 멤버 카리나. 카리나와 지드래곤은 밤하늘 아래 파란 자동차 앞에서 음악에 맞춰 커플 댄스를 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과 대세 카리나는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케미스트리를 빛내고 있다. 

이번 앨범은 2013년 9월 발매한 '쿠데타(COUP D'ETAT)' 이후 11년 5개월 만에 내는 정규 앨범으로, '본투비 아티스트' 지드래곤이 새롭게 불러일으킬 'GD 신드롬'에 기대가 고조된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3월 29~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