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7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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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슬래시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 12월 7일 출격... '콘텐츠+편의성' 모두 잡았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11.29 13:36



(엑스포츠뉴스 성수, 임재형 기자)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명작 IP(지식재산권)의 차기작이 오는 12월 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의 키 포인트는 단연 풍부한 콘텐츠에 더해진 편의성이다. 개발진은 전작보다 대중성을 높여 보다 많은 유저들이 '패스 오브 엑자일2'에 빠져들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을 게임에 녹여냈다.

카카오게임즈는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보테가마지오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2'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맞아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조나단 로저스 총괄 디렉터, 퍼블리싱을 맡은 카카오게임즈의 김상구 사업본부장이 나서 '패스 오브 엑자일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총괄 디렉터가 직접 선보인 콘텐츠... 화려한 액션에 더해진 편의성 '눈길'


이날 조나단 로저스 총괄 디렉터는 색다른 방식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소개했다. 단순히 발표 자료를 통해 게임을 알리지 않고 레벨이 다른 캐릭터 3종을 플레이하며 성장, 보스 몬스터 사냥, 엔드 콘텐츠 등 '패스 오브 엑자일'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였다. 플레이 도중 종종 사망하는 조나단 로저스 총괄 디렉터의 인간적인 모습에 현장은 부드러운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몰입도가 더해진 이번 행사장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2'의 다양한 핵심 요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유배자(이용자)에 의해 '키타바'가 처치된 후 20년의 세월이 흐른 '레이크라스트'의 모습을 담았다. 서서히 재건되어 가는 문명에서 세상을 파괴하는 ‘타락의 씨앗’으로 인해 주변이 부패로 물들고, 다시 악을 몰아내기 위해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유배자의 서사가 '패스 오브 엑자일2'의 핵심 스토리다.

얼리 액세스 기준 이용자는 몽크, 워리어, 레인저, 머서너리, 위치, 소서리스 등 6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모험에 나설 수 있다. 이번 ‘패스 오브 엑자일 2’에는 총 36가지의 전직 클래스가 있으며, 2장(액트 2)부터 전직을 진행할 수 있다. 얼리 액세스 시기에는 직업별 2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정식 버전 기준 예상 볼륨은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종의 보스, 12개의 클래스, 36개의 전직 클래스다.



다양해진 콘텐츠와 함께 주목받는 요소는 향상된 편의성이다. 먼저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스킬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기존작이 효율적인 스킬 하나에 다양한 보조 스킬을 더했다면, 이번 신작은 유저가 전투 상황에 맞춰 전혀 다른 2가지의 전투 방식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이중 특화' 기능을 도입했다.

전작은 장비에 '스킬 젬'을 장착해 원하는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아이템별 다수의 소켓 보유 여부, 링크(소켓 간 연결) 유무에 따라 캐릭터의 스펙이 크게 달라졌으며 파밍 난도도 상승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별도로 구현된 메뉴에서 '스킬 젬'을 사용해 원하는 스킬을 등록, 사용할수 있게 되면서 더욱 편리하게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마우스로만 이동, 스킬을 사용하며 생겼던 전투의 제약을 키보드(WASD) 키 이동 옵션을 추가해 해소했다. 패턴에 대처하기 위한 회피 기능인 '구르기', 인게임 골드 사용처 확대 등도 '패스 오브 엑자일2'의 대중성을 높이기 위한 요소다.

게임 소개 말미에는 엔드게임 콘텐츠가 알려졌다. 엔드게임의 핵심은 '아틀라스' 시스템이다. ‘아틀라스’는 지도 중앙에 위치한 지구라트를 시작으로 모든 방향으로 무한히 확장해 나가는 맵들을 하나씩 공략해 나가며 계속해서 즐길 수 있는 엔드게임 콘텐츠다. 본 작품에는 총 100개 이상의 엔드게임 지도(환경)를 준비했으며, 지도마다 특별한 보스전과 전작의 리그에서 경험한 콘텐츠의 개선 버전을 마련했다.



▲긴밀한 협력 이어가는 카카오게임즈, 성공적인 韓 서비스 위해 총력


카카오게임즈의 김상구 사업본부장은 12월 7일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다양한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지난 2019년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한국 출시부터 긴밀하게 협력한 카카오게임즈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뤄냈다. 카카오 전용 서버를 오픈한 카카오게임즈는 출시 당시 한국 유저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6년 간 19개 시즌을 성공적으로 함께 운영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2'의 국내 PC와 콘솔(PS5 및 엑스박스 시리즈X/S) 서비스를 담당하며,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PC방에서 무료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게임 영상 가이드,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한글 빌드 가이드 등을 제작하고 한국 성우 음성 더빙을 폭넓게 진행해 게임 접근성과 대중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들도 발표했다. 얼리 액세스 하루 전인 12월 6일에는 전야제 이벤트가 진행되며, 당일인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볼거리가 가득한 스트리머 오픈런 이벤트 및 모든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런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파트너스 아카데미를 통해 이용자들의 콘텐츠 자체 생산과 확산도 모색 중이다. 다양한 콘텐츠 제작 지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패스 오브 엑자일' 시리즈의 코어 스트리머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오는 30일은 이용자 100명을 초청한 얼리 액세스 쇼케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개발 총괄 조나단 로저스와의 만남뿐만 아니라 ‘패스 오브 엑자일2’ 시연도 체험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카카오게임즈에 매우 의미가 깊은 게임이다. 전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은 출시한지 11년이 지났음에도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글로벌 IP다"며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9년 그라인딩 기어 게임스와 함께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라이브 유저 서비스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상우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와 함께 서비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2'는 국내 유저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IP와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해외 우수 작품을 국내에 서비스하겠다. 우리의 노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카카오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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