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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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퓨처스리그 첫 승…김수연 '21득점'

기사입력 2007.06.26 02:39 / 기사수정 2007.06.26 02:39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천안 KB 국민은행(이하 KB)이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이하 삼성생명)을 따돌리고 퓨쳐스리그 첫 승을 거뒀다.

KB는 25일 제주 구좌체육관에서 벌어진 2007 여자프로농구 퓨쳐스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21점 25리바운드를 기록한 센터 김수연(21)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81:78로 꺾고 1승을 거뒀다.

KB는 1쿼터에서만 11득점을 몰아넣은 삼성생명의 김아름(23. 20득점 12리바운드) 활약에 주춤, 1쿼터를 23:28로 뒤진 채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KB는 2쿼터부터 김수연-정선화(22. 17득점 5리바운드)-이경희(19. 15득점 3점슛 3개) 삼각편대가 17득점을 합작한 덕분에 점수차를 따라붙어 전반을 43:43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부터는 KB의 페이스였다. KB는 김수연의 골밑 장악 아래 이경희의 외곽포가 터지며 삼성생명을 59:55로 따돌렸다. 마지막 승부인 4쿼터에서는 7득점을 쏟아부은 포인트가드 김지현(22. 17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가세,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삼성생명은 센터 김아름과 포워드 김세롱(21)이 20득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김수연이 철벽같이 버틴 KB를 제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신세계와 신한은행의 경기에서는 17점을 넣은 임영희의 활약을 앞세운 신세계가 신한은행을  역시 71-68 , 3점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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