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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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최대 격전지 FPS, 생존게임은 시작됐다

기사입력 2007.03.30 13:28 / 기사수정 2007.03.30 13:28

김태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태훈 게임전문기자] 2007년에 접어들어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온라인 FPS 게임만 10여 종이 넘는 가운데, 본격적인 서비스를 준비하는 게임들이 늘어가고 있어 경쟁이 점차 심화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 중 가장 먼저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게임은 2007 FPS 게임 중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밀리터리 메카닉 FPS '랜드매스'이다. 웨이포인트에서 개발하고 효성 CTX에서 서비스 중인 '랜드매스'는 기존의 밀리터리 FPS 스타일에 메카닉 요소를 도입한 게임으로 근 미래를 배경으로 '모래츠'라는 전투 보조 장비를 착용하여 빠른 스피드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지향한다.

'모래츠'는 '어썰트', '스나이퍼', '디펜더', '엔지니어' 등 총 4개의 병과로 나뉘며, 각 병과는 각각의 특성과 무기가 차별화되어 전략적인 팀 플레이가 가능하다. '랜드매스'는 FPS에 최적화 되어 있는 언리얼 엔진을 도입하여 안정감 있는 게임 환경과 뛰어난 그래픽을 구현하고 있으며, '부스터', '유도무기', '채프', '마인' 등 타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재미 요소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랜드매스'의 뒤를 이어 공개 서비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은 지난 11일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까지 마친 '투워'이다. 시온소프트에서 개발하고 프리챌에서 서비스 중인 '투워'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실제 등장했던 각종 맵과 병기 등을 치밀하고 사실적으로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투워'는 오는 4월 중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 베타 서비스에 돌입하는 두 게임에 이어 스마일게이트에서 개발, 네오위즈에서 서비스 중인 '크로스 파이어'는 현재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까지 마쳤으며,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 진행 사항을 공개해 향후 서비스 일정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레드덕에서 개발, 네오위즈를 통해 서비스 중인 '아바'는 최근 첫 번째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아 기대를 모으는 게임 중 하나이다. . 또한, 버티고우게임즈에서 개발,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블랙샷'도 지난 26일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마쳤다.

이 밖에 현재 개발 중인 FPS 게임들도 서비스 일정을 조율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싸이칸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페이퍼맨'은 오는 4월 5일 첫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종이 인형라는 독특한 소재를 채택해 캐주얼성을 가미한 설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밖에 웹젠에서 야심차게 개발 중인 '헉슬리'와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 예정인 '테이크다운: 더 퍼스트 미션', CJ인터넷에서 서비스 예정인 '7년 전쟁', 트라이액에서 개발 중인 '콘도타' 소프트닉스에서 개발 NHN을 통해 서비스 예정인 '울프팀' 등도 연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다양한 FPS 게임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동시접속자수 23만 명을 넘어선 국민게임 '서든어택'과 국내 온라인 FPS 게임의 원조격인 '스페셜포스'가 차지하고 있는 거대 산맥을 넘어 차세대 FPS의 강자로 군림하게 될 승자는 과연 어떤 게임이 될 것인가? 이제 그 치열한 싸움은 시작되었다.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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