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좋아만 하자"…'선업튀' 변우석♥김혜윤, 설렘 폭발 백허그·벚꽃 키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연애를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11회에서는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이 서로가 행복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선재는 임솔과 키스하던 중 박복순(정영주)이 다가오자 임솔을 자신의 품에 숨겼다. 류선재는 "너네 어머님이 나 안 좋게 보시면 어떡하지? 그냥 너라고 말할까? 그럼 더 화내시려나?"라며 걱정했고, 임솔은 "야. 너는 그걸 걱정하고 있었어? 그게 중요해?"라며 만류했다.

류선재는 "엄청 중요하지"라며 미소를 지었고, 임솔은 "넌 이 상황에 웃음이 나와?"라며 물었다. 류선재는 "왜? 15년 뒤에 죽는 거 알게 된 사람은 웃으면 안 돼?"라며 농담했고, 임솔은 "넌 어떻게 그 말을 그렇게 쉽게 해? 난 입에 담으면 현실이 될까 봐 무서워서 입 밖으로 꺼내지도 못하겠는데 너는"이라며 울먹였다.



류선재는 "나 그렇게 빨리 안 죽어. 그러니까 앞으로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절대 너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마"라며 안심시켰다. 더 나아가 류선재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언제 돌아가? 안 갈 순 없어?"라며 아쉬워했고, 임솔이 대답을 하지 않자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류선재는 "가야 하는구나. 그럼 한 달 뒤에 너 돌아가면 거기서 만나. 부지런히 달려갈게. 네가 있는 2023년으로"라며 전했다.

다음날 류선재는 수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임솔과 같이 있고 싶어서 학교에 갔다. 임솔은 류선재가 학교에서도 손을 놓지 않자 "과 애들이 보면 어떡해"라며 눈치를 살폈다. 류선재는 "그럼 숨겨?"라며 의아해했고, 임솔은 "그냥. 이래도 되나 싶어서. 나 돌아가고 나면"이라며 털어놨다.

류선재는 "난 1분 1초가 아까워. 지금. 그러니까 마음 숨기지 말고 숨지 말고 맘껏 좋아만 하자. 너 돌아가면 뒷수습은 내가 해. 너 혼란스럽지 않게 할게"라며 당부했고, 임솔은 "너 계속 손잡고 싶어서 그러는 거지"라며 의심했다. 류선재는 "어. 그래도 걱정돼? 그래. 정 맘에 걸리면 비밀로 해"라며 배려했다.

그러나 이현주(서혜원)는 류선재와 임솔의 대화를 들었고, "너네 사귀냐? 아니라며. 배신자"라며 소리쳤다. 류선재의 친구들 역시 류선재와 임솔을 발견했고, 결국 류선재와 임솔은 비밀 연애에 실패했다.



또 임솔은 류선재와 데이트를 하다 흩날리는 꽃잎을 잡으려고 했고, 류선재는 "뭐해?"라며 궁금해했다. 임솔은 "너 몰라? 떨어지는 벚꽃잎 잡으면 소원 이루어진다잖아"라며 설명했고, 류선재는 임솔을 뒤에서 끌어안고 손을 감싼 채 꽃잎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류선재는 "소원 빌자. 눈 감아"라며 말했고, 두 사람은 눈을 감고 소원을 빌었다. 류선재는 "무슨 소원 빌었어?"라며 질문했고, 임솔은 "비밀. 너는?"이라며 되물었다. 류선재는 "나도 비밀. 근데 내 소원은 벌써 이루어진 것 같은데"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류선재는 임솔에게 다정히 입을 맞추기도 했다.

이후 임솔과 류선재가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밝혀졌다. 류선재는 '우리 솔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세요'라며 빌었고, 임솔은 '우리 선재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세요'라며 바랐다. 류선재와 임솔은 '우리 함께 오랫동안 행복하게 해주세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임솔은 류선재로부터 백인혁(이승협)의 마지막 공연을 보러 가자는 연락을 받고 공연장을 찾았다. 그 사이 임솔은 김영수(허형규)가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감격했다. 류선재는 객원 보컬로 무대에 올랐고, 임솔을 생각하며 만든 '소나기'를 불렀다. 임솔은 '선재야 다 끝났대. 우리에게 미래가 생겼어'라며 안도했다.

같은 시각 김영수는 이송 중인 차량에서 경찰들을 폭행하고 탈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