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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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 북일고, 윤형배 13K 역투 앞세워 16강 진출

기사입력 2011.08.18 23:51 / 기사수정 2011.08.18 23:51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 그리고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2회전에서 마산고, 북일고, 광주일고, 서울고가 각각 승리했다.

18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대통령배 고교야구에서 마산고가 경동고에, 북일고가 신일고에, 광주일고가 공주고에, 서울고가 경동고에 승리하며, 16강전에 진출했다.

마산고 9 - 0 경동고(8회 콜드)

초반 승부를 가져간 마산고가 경동고에 콜드게임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본선무대 16강에 올랐다. 마산고는 1회 초 공격서 6번 김민수의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앞세워 5점을 선취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했다. 8회 공격에서도 밀어내기 볼넷 두 개와 김민수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하면서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마산고 2학년 김민수는 5타수 2안타 4타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마산고 3학년 김대우가 8이닝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북일고 9 - 1 신일고

북일고가 경기 막판 터진 타선의 집중력과 2학년 윤형배의 역투를 앞세워 신일고를 대파하고 16강에 올랐다. 1회와 2회, 4회와 6회 공격에서 각각 한 점을 뽑아낸 북일고는 9회 초 마지막 공격서 4번 강승호와 5번 김인태의 연속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북일고는 올 시즌 신일고와 만난 세 번의 대결에서 2승 1패의 우위를 선보였다. 한편, 마운드에서는 2학년 우완 윤형배가 8이닝 1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광주일고 4 - 2 공주고

노유성-서동욱을 앞세운 광주일고가 공주고에 완승했다. 광주일고는 1회 말 공격서 4번 전은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5번 송찬혁의 우전 적시타로 두 점을 선취한 데 이어 4회 말 공격에서도 3번 정경운의 1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뽑으며 공주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광주일고는 팀의 에이스 겸 4번 타자인 이현동, 사령탑인 김선섭 감독이 모두 2011 아시아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하는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승리를 거두는 투혼을 발휘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노유성이 5와 2/3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고 7 - 0 중앙고(8회 콜드)

한 수 위 실력을 선보인 서울고가 중앙고에 8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전국 본선무대 2라운드에 올랐다. 전준엽, 김성원의 타점을 앞세워 1회 말 공격서 두 점을 선취한 서울고는 경기 막판 터진 3번 전준엽의 적시타로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선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한 전준엽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서울고 우완 에이스 신동훈이 5와 1/3이닝 무실점투를 선보이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9일 경기 일정

제1경기(12:30) 서울 덕수고등학교 vs 제주고등학교
제2경기(15:00) 부산고등학교 vs 전남 화순고등학교
제3경기(18:00) 인천 동산고등학교 vs 서울 청원고등학교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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